인생의 단무지 법칙 - 16년 자기계발 스토리
행운둥빠 지음 / 더로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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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책에서 실패는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말한다. 20~30대에 더 많이 실패하라고 한다. 지금은 그 말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실패가 싫었다. 너무 무서웠다. 큰 실패를 경험하면 가슴이 아팠다. 힘들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었다. 남들은 편한 길로 가는 것 같은데 내 앞에 펼쳐진 길은 왜 이렇게 항상 가시밭길인지 원망스러웠다. (-6-)


나는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여러 수학경시대회에서 수상도 했다. 중학교 때는 전교 1등도 하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였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재능이 있었다. (-15-)


'내가 이 카투사 교육대에서의 3주는 한번 미친 듯이 해보자!'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논산훈련소애서의 포복 열외와 눈물이 영향 줬던 것 같기도 하다. (-33-)


"You were terrible (너 정말 최악이었어)" 라고 말씀하셨다.

맞다. 나는 정말 최악의 교육생이었다.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 분대가 전체 1등을 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Distinguished Honor Graduate 이라고 했다. (-39-)


그리고 교관님은 이번 카투사 교육 기수가 마지막이라고 하셨다. 본인이 카투사 교육대 교관으로 오랜 기간 있으면서 1등 분대는 종종 만들어봤지만, Distinguished Honor Graduate 를 만들어 본 것은 처음이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좋은 선물, 그것도 '분대 1등' 과 '교육생 1등'을 동시에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맙다." (-40-)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해보고 후회하라!"

행동을 못 하고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조언이다. 일단 행동을 해야 어떤 결과가 나온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당시에 이직을 안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다니는 회사를 조금 더 제대로 알아보려고 행동했던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니 이직을 준비하던 시기에 가졌던 생각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지금도 이 회사의 진짜 모습을 내가 제대로 경험을 했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71-)


당ㅅ힌이 성공하고 어떤 분야에서 정말 뛰어나면 인맥은 알아서 따라온다. 필요한 사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온다. 억지로 인맥을 쌓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시력이 뛰어난 사람 주위에는 항상 좋은 사람이 몰려들게 되어 있다. (-123-)


그릇의 크기를 키우려면 물레를 돌려가며 천천히 크기를 키워야 한다. 절대 한 번에 키울 수 없다. 물레질 한 번으로 큰 그릇을 만들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그러다 보면 무너지게 되어 있다. 일을 너무 많이 벌이면서 '나는 열심히 살고 있다' 라는 자기 위안을 삼으려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다. 나도 그랬다. (-129-)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본인의 사명, 비전, 평생계획을 정해야 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기 무엇인지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방향이 명확한 선택을 하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을 모르는 청년 세대를 바라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193-)


16년 동안 자기계발을 한 저자의 내공이 돋보이는 책 <인생의 단무지 법칙>이다. 이 책의 특징은 요령을 피우지 않는걸 원칙으로 한다. 말그대로 F.M 식으로 성공을 추구하는 법칙을 말하고 있다. 학창 시절 공부를 줄곧 잘했던 저자는 엘리트 코스를 밟기에 충분한 공부와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전교 1등, 주변의 기대치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삶과 인생은 성공과 거리가 먼, 미끄러짐의 연속이었다.  공부를 어느정도 하였지만, 그것이 성공의 핵심 키포인트는 아니었다.1만 시간의 법칙을 게임을 하는데 적용하였고, 스스로 무너지는 삶을 선택하게 된다. 카튜사에 들어갔지만, 영어를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최학의 훈련벼이 최고의 훈련병으로 거듭나는 군대 ,카튜사 생활을 하게 된다. 실패에서 성공으로, 그것을 스스로 극복하였고, 불광불급, 미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게 된다. 후회하더라도, 해보고 실패하고, 후회하자는 철칙에 따라 가는 저자의 인생, 그 안에서 나름대로 내공이 쌓여 있었고, 스스로 극복하게 된다. 넘어가지 않는 삶, 고시공부에 실패하고, 서울대하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자저의 남다른 스펙, 세아이 아빠이면서, 자신이 터득한 경제, 법지식, 영어를 기반으로 20억 부동산 자산을 만들었던 저자의 독특한 인생사, 인맥은 스스로 굴러들어온다는 자명한 사실들이 이 책에 나오고 있으며, 내 삶에 대한 기본 원칙에 충실한 삶, 성공으로 나아가는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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