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첫 그림 수업 - 재능과 창의력이 쑥쑥! 생각대로 그려지는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2
미노오카 료스케 지음, 윤지나 옮김, 미야치 이와네 사진 / 서사원주니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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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나의 최고의 약점이 미술과 음악이었다. 미술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림을 그린다 하여도, 누가 칭찬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어서, 미술은 그렇게 포기하고 말았다.그건 고등학교 미술 시간에도 나의 아킬레스건이 되어버렸다. 즉 그림에 대한 갈망, 열등감이 나에게 항상 존재하였고, 어른이 되어서, 컬러링북을 처음 접하면서, 신세계가 열리고 말았다. 어릴 적 12개 색연필이 다였는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서, 48색 색연필로 아이들처럼 색을 입히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잘하던 ,못하던 내가 올린 그 그림을 누가 봐준다는 것으로 뿌듯하였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쉽다.그게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려운 것이 없다. 문턱이 낮고, 내가 의도한 것,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즉 연필, 색연필,마카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수 있고,마카 종류로 유성 마카와 무성 마카가 있다. 물론 도화지 이외에 골판지, 신문지, 나무판, 합판, 돌, 아크릴판, 심지어 집안의 벽지에도 칠할 수 있다. 그것이 그림을 그리는 목적이며,내가 그린 그림이 나의 세계관이다. 붓을 활용해 브러쉬를 넣고,그라데이션 효과를 넣을 수 있다.명도 채도,색상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돌이켜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은 그림에서 시작되고,그림을르 통해 나의 자아를 넣고 있었다. 그림 그리면 환쟁이라 불러서 ,차별하고 배척했던 과거와 달리 이젠 그림이 내 삶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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