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무섭다고 퇴사할 순 없잖아 - 불안과 스트레스에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히 지켜내는 법
김세경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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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밤 하늘 위의 달과 별을 보면서, 내 삶을 생각하게 된다.가끔 살다보면,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일이 갑자기 찾아올 때가 있다.기대하지 않았던 일이나 관계, 기회나 조건들이 푹 찾아오는 경운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그것이 행운이 되는 경우도 있고, 불행인 경우도 있다. 내 앞에 불현듯 찾아온 어떤 일이 내 삶을 가로 막을 때 생기는 불안이나 공포, 우울증은 내가 모르는 나를 힘들게 한다. 살아가고 싶은 그 마음 속에 감춰져 있는 것들이 내 앞에 놓여질 때,어떻게 해결하고 나를 돌보아야 하는지 생각한다면,누군가의 삶과 용기가 나에게 변화를 이끌어 준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다.회사에 착실하게 다니면서, 나 자신을 아끼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 여기서 저자 앞에 갑자기 찾아온 답답증과 고립증은 스스로 공포와 두려움 그 자체였다. 정신과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공황장애가 갑자기 찾아왔으며, 스스로 당황스러운 순간들은 매일 매일 반복되고 있다.


공황장애는 나 자신의 의지대로,내가 원하는데로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돌보고, 나를 위해서, 마음과 몸을 챙기지만, 매순간 쉽지 않았다. 회사원으로서 매일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것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었다. 정신과 약을 먹는 것이 꺼려지고,먹어야 할지 먹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질 때, 저자처럼 자신의 삶을 살펴 본다면, 스스로 이겨내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내가 겪어 보지 못한 것을 누군가에 의해서 알게 된다는 것, 연민과 위로를 통해 나의 삶을 바라볼 수 있으며, 나에게 필요한 삶의 원칙과 기준들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공부하게 되었고, 저자의 삶 속에서 삶의 처세술을 배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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