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씨 한글경전] 보현행원품 외 - 관세음보문품.범망경보살계본 큰글씨 한글경전
경전연구모임 엮음 / 불교시대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살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지금까지 오랜 세월 동안 살아오면서 탐내는 마음과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은 마음으로 말미암아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모든 악한 업이 한량없고 끝이 없어, 만약 이 악업이 형체가 있다면 끝없는 허공으로도 그것을 다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내이제 청정한 삼업으로 법계에 두루 계시는 부처님과 보살들 앞에 지성으로 참회하고 ,다시는 악한 업을 짓지 않으며 항상 청정한 계율의 모든 공덕에 머물러 있으리라' 하는 것이니라. (-24-)


험하기 짝이 없는 세가지 악취,
지옥 아귀 축생의 중생들
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 고통
그 모든 괴로움 모두 다 거두어 주시고

참되고 깨끗하게 살펴 주시고 넓고 그윽한 지혜의 눈길로 지켜보시고
한없는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시며
자비심으로 감싸주시니
거룩한 관세음보살의 서원. (-85-)


불자들아, 마구 성내지 말며, 때리지 말라. 설사 부모나 형제와 육친을 남이 죽였다해도 원수를 갚지 말 것이며, 임금을 남이 죽였더라도 원수를 갚지 말아야 하나니 산 사람을 죽여서 원수를 갚은 것은 효도에 맞는 일이 아니다.
시종을 꾸짖고 때려 날마다 세가지 업을 일으켜서 한량없는 죄를 짓지 말 것이거늘, 하물며 일곱가지 역적의 죄를 지어서야 되겠느냐.출가한 보살로서 자비한 마음이 없이 육친의 원수에 이르기까지 원수를 갚으면 가벼운 죄가 된다. (-132-)


부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보현행원품, 관세음보문품, 범망경이 있다. 이 책은 보살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나 대승의 계율을 지키는 것, 청정한 생활과 계율에 합당한 생활과 계율을 언급하고 있다. 살면서 부처의 말씀에 따르는 것, 악한 업을 멀리하고, 선한 업을 지속적으로 쌓는다면, 지금 당장 내 앞에 부처의 뜻이 다다르지 않더라도,나의 후손에게 부처의 말씀과 손길이 다다를 수 있다. 즉 자신의 업에 따라서, 부처는 다르게 행동하신다. 지옥에 머물러 있지 않고, 아귀나 축생이 되지 않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으며, 이 책은 보살로서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계율을 제시하고 있었다. 동물 ,축생과 아귀처럼 본성에 따라 살아가지 않는 것, 거짓과 탐욕에서 스스로 자유로운 삶, 거짓됨을 멀리하고 남이 가진 것을 탐하지 않는다면, 내 안의 번뇌에서 자신을 스스로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타인과 함께 부처의 말씀에 따라 함께 할 수 있다.,내 안에 어떤 깊은 고통이 있을 때,그 고통을 견디고 받아들이면서, 하루 하루 살아간다면, 보살로서 이 세상의 모든 괴로움을 다 거두어주게 된다. 뜨거운 불구덩이 속에서 잔잔하고 고요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자신이 궁지에 몰리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관세음보살의 거룩한 힘을 느낄 수 있다. 즉 이 책에서 내포하는 것은 내 삶을 바로 보는 것이며, 남을 비방하지 않고, 남을 헐뜯지 않으며, 남을 욕하지 않는 것, 인색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에게 베푸는 법을 익히게 되며, 스스로 계를 범하였다면, 참회하면서 내안의 허물을 덜어낼 수 있다. 살아가면서, 스스로 악한 업을 쌓지 않도록 청전한 불자로서 살아갈 수 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