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부터 돌봐야 합니다 - 행복한 삶을 위한 자기 배려의 철학 아우름 46
최대환 지음 / 샘터사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플라톤의 철학은 비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거대한 체계이며, 초월적 세계를 향한 사유의 모험이지만, 그 씨앗은 일상에 뿌리내리고 삶에 밀착하여 훌륭함 삶을 따져 보던 소크라테스의 모범이었습닏아. 이처럼 '형이상학'의 시작은 '성찰하는 삶'에 있습니다. (-36-)


욕망은 삶에 갈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진리 요구들이 성찰되지 않은 채 주체 안에 고착되어 있는 욕망은 삶의 방향을 혼돈하게 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욕망들은 다양하며 그 다양한 욕망은 자주 상충됩니다. 다양한 욕망들이 동시에 충족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좌절된 욕망은 각 개인에게 고통과 불행으로 다가옵니다. (-87-)


아리스토텔레스의 현명함은 감정의 영향에 대해 두려워하기보다는 감정을 적절히 조율하고 사회적 우애라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공동체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체험과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각 개인이 작디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자존감을 높이게 하는 덕이라 하겠씁니다. (-114-)


인간사에서 직면하는 용서와 화해라는 어려운 과제를 감행하고,자신의 인생을 진솔하게 돌아보되 후회의 감정에만 빠져 있지 않고 인생의 수수께끼와 고통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묻게 하는 이야기의 모범들이 우리 시대도 여러 훌륭한 문학 작품들 안에서 발견됩니다. (-149-)


쉽게 얻어지는 것은 쉽게 소멸되어졌다. 살아가는 그 모든 것들이 그 이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삶 그리고 생, 내 앞에 주어진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기보다, 미움이 더 가까워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있었다. 자기 배려가 되지 않은 사회, 자기 배려 뿐 만 아니라 자기 회복력마저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은 세상이었다. 살아가고, 살아지는 것,그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철학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서와 배려였다.


최대환님의 저서에도 그것이 읽혀졌다.현시대의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철학적으로 분석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과 기술이 중심이 되면서,우리는 많은 것을 얻었지만,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욕망과 쾌락 중심의 사회 속에서 갈등과 반목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자기배려와 자기인식의 시작점을 철학적으로 성찰하고 있다.우리가 놓쳐 버린 소중한 가치들을 주워 나가고 있었다.


철학의 근원,자기 인식의 시작은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의 철학에서 시작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책은 나오지 않았지만,그의 생각은 플라톤에서 시작하였다.그 과정에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플라톤 철학은 발달하게 되었고,우리는 새로운 철학적 변곡점에 놓여지게 된다. 나자신을 알아간다는 것은 자기 인식과 자기성찰을 동시에 한다는 의미이다.자기 성찰이 되지 않으면,나를 돌보고,나를 배려하는 과정들을 놓쳐 버리게 되고,그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들을 놓쳐 버리게 된다.플라톤의 철학은 그리스 철학의 정수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며,데카르트와 칸트에 의해서 연결되고 있었다.그들이 생각하는 형이상학은 자기 성찰에서 시작된 것이며 , 욕망과 쾌락을 보오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동양에서 추구하는 덕에 있다.덕은 욕망과 갈등의 완충제 역할을 한다. 욕망에만 치중하는 것은 위험하다.그렇다고 덕만 가지는 것은 어리석었다. 이 두가지를 서로 조합할 수 있는 것은 덕을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 놓은 합의된 형태의 사회적인 덕목,그 덕목이 내 삶을 바꿔 놓을 수 있으며,위기에서 스스로 회복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