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학점의 그들 - 다가오는 2022년 대선,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오풍연.박운음 지음 / 에이원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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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사망은 이낙연에게 최대 악재다.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재보선 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낙연은 대표에 당선되더라도 내년 3월 9일까지는사퇴해야 한다. 대권도전을 전제로 한 스케줄이다. (-30-)


이낙연 같은 사람을 헛똑똑이라고 한다.자기도 그 이유를 알면서 시정하지 못하니 바보라고 할 만하다. 이날도 추상적인 얘기를 했다.책임이 자기한테 있는 이런 쩌런 이유를 떈쓴다고 할까. 그것은 언론이 하는 일이다.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사람이 해설을 쓰니 잘 될리 없다.이낙연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물론 선호도는 엎치락 뒤치락 할 가능성이 크다. (-84-)


이재명 지지자들도 집요했다.내가 쓴 칼럼, 유튜브,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 등에도 들어와 댓글을 남겼다. 닙에 담지 못할 욕도 했다.나는 늘 말한다. 비판은 얼마든지 좋다.다만 욕은 하지 말기 바란다.그럼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그들이 지지하는 이재명을 욕보이는 것이다. (-96-)


홍준표가 이를 돌파해 나가야 하는데 그럴 만한 뒷심이 있을까.홍준표는 알아주는 싸움닭이다. 그 전까지는 당을 업고 싸웠다.이번에는 혼자 싸워야 하기 때문에 난관이 예상된다.그래도 물러 날 사람은 아니다. 홍준표의 홍준표에 의한, 홍준표를 위한 대권도전을 할 것이다.어쨋든 대권 예비경선에 뛰어들 터, 나는 최종 후보는 어렵다고 본다. (-117-)


미래통합당이 무기력증에 빠졌다.나는 일찍이 이 같은 상황을 예상했다.의원수 103명이면 적지 않은데 여당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김종인 주호영 체제에 문제가 많다고 본다. 둘 다 싸울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그러다 보니 야당의 존재감이 없다.176석 민주당의 일방독주다.달리 방법도 찾지 못하는 모양이다.그럼 다음 대선도 가능성이 없다. (-195-)


아마 지금 정세균의 마음은 여의도에 가 있을 듯 싶다. 콩밭에 가 있다는 뜻이다.정세균을 잘 아는 지인의 얘기다."정세균은 무서운 사람입니다.대통령 안 나올 사람이 아닙니다.당내 조직도 탄탄하구요.당 대표를 두 번 하면서 심어놓은 사람이 많습니다.슬슬 웃지만, 속은 무섭습니다." 지인이 정세균을 정확히 짚은 것 같기도 하다. 총리를 맡은 것부터가 그렇다. (-253-)


사실 박지원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우선 정보가 많다.게다가 분석력도 뛰어나 족집게처럼 맞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이번에도 박지원의 판단이 옳았음을 입증됐다.박지원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대중의 심부름을 도맡아시피 했다.(-322-)


30년간 기자생활을 한 오풍연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나올 후보 12명을 소개하고 있다,그들은 이낙연, 이재명,홍준표,안철수,추미애, 김종인, 원희룡, 홍정욱,정세균, 김경수, 김부겸,박지원에 대해서 각자의 장점과 단점 ,후보자로서의 결격과 보완할 점들을 나열하고 있었다. 먼저 이낙연은 오풍연처럼 기자 출신이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역할을 맡고 있다.총리를 넘어서서, 당대표까지,순항하고 있는 상태이다.하지만 저자는 이낙연을 신랄하게 까고 있었다.그는 언론인,즉 기자로서의 직업병을 고치지 못하고 있으며, 당내 지지율이 낮다고 말한다. 한편 이재명은 집안 가정 대소사가 복잡하고, 도덕적인 결함이 상당히 많았다.추미애의 경우 법무부 장관으로서, 윤석렬과의 경쟁에서 구설수에 오른 인물로서 ,나쁜 평가를 내리고 있다.즉 오풍연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지금의 국민의 힘당은 무기력하며, 무존재감을 지니고 있다.댕내 인사가 아닌 무소속 홍준표는 지지율은 높지만 ,그가 보여준 언어적인 문제는 앞으로 횡보에 복잡함과 갈등을 야기할 개연성이 충분하다.김종인과의 갈등 구도는 홍준표를 싸움닭의 기질을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으며, 그것은 홍준표의 역린이기도 하다.


다음, 박지원, 이 책에서 김종인 다음으로 나이가 많으며, 동교동계인사이기도 하다.그는 정치 구단이라 할 정도로 처세에 밝은 인물이며, 장점과 단점을 함께 내포하고 있었다.다만 북한 전문가라는 특성상, 그가 현재 국정원장이 된 것도 무리가 아니며, 저자는 박지원을 대통령감은 될 수 없다고 말한다.책에는 이외에도 안철수, 원희룡, 홍정욱,김경수, 김부겸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었다.특히 김경수의 경우 드루킹 재판에 대해서 어느정도 매듭이 풀린 상태이며,대권에 도전하기에 충분한 요소가 있다.김부겸은 이낙연-김부겸-박주민의 당대표 선거에서 자신의 지지율을 많이 까먹은 상태이며, 점차 자신의 입지가 좁혀진 상태이다.이 책에는 12명 이외에도 다음 대동령 선거에 나올 이들이 몇 사람이 있었다.먼저 경남의 김두관 국회의원이 있으며, 시민광장 유시민이 있으며, 서울에는 정청래가 있다.그들이 책 속에 소개되지 않은 이유, 앞으로 상황이나 분위기,조건에 따라서 여당 후보로 당권에 도전할 수 있는 후보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으며, 당내 지지도,충성 지지자들의 확보, 더 나아가 아직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코로나 수습정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당권 후보는 늘어나거나 줄어들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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