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팅 - 지친 ‘나’를 채우는 재충전의 기술
전옥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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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대한민국 광복 이후 70년동안 우리의 사회 구조는 경제 성장에 올인해 왔다.기업에 특혜를 주고,제도와 법을 바꾸면서까지 우리는 경제성장을 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대한민국 사회에서 학교 교육이나 사회생활에서의 원칙과 기준도 여기에 맞춰서 지금껏 흘러왔다.그 과정에서 해마다 10퍼센트 이상의 경제성장을 꾀하게 된다.문제는 경제 성장이 어느 시점부터 정체되면서 발생하게 되었다.경제성장이 이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우리의 인식을 지배하면서 무기력증과 매너리즘, 공황,번아웃이 나타나게 된다.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길이 어느새 잘못 들엇섰다고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길을 잘못 들었기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필요성이 생겼으며, 다시 출발할 수 있는 용기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희망보다 불행을 먼저 느꼈고,불안과 걱정 속에 하루 하루 겨우 견디면서 살아가게 된다.그 과정에서 현대인들은 스스로 안고 있는 문제들을 풀지 못하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가 안고 있는 심리적인 지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언급하는 '리부팅'이 필요하다.여기서 리부팅이란 초심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며, 멈춤을 실천한느 것이다.멈추고, 숨고르고, 방향을 잡고, 다시 시작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것,그 과정의 최종 결과물은 새로운 도약이다.리부팅은 관점, 목적,방향성,프로세스,유일성, 행동 이렇게 6개의 단계로 나뉘어지는데 현재의 문제를 스스로 자각하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한 답을 찾는 과정이다. 그러려면 앞만 보고 직진으로 나아갔던 우리의 삶의 기준에서 벗어나 멈춤으로서 새로운 길을 찾고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다.그것이 리부팅의 주 목적이며,빨리 가는 것보다 제대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요구된다.불안하지 않아도 되고, 실수와 실패를 용인하는 것, 결국 리부팅은 성공과 성장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아닌, 회복과 복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빨리 가다가 돌뿌리에 넘어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보다는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두루 살피면서 원하는 목적지에 잘 도달하는 것이다.그것이 리부팅의 목적이며, 이유였다. 즉 내 과거의 삶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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