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를 만드는 4차 산업혁명 멘토링
권순이 외 지음 / 북캠퍼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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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무인자동차. 드론,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이러한 도구들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과학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형태의 변화이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꿔 놓을 가능성이 현실이 되었다. 1992년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봤던 로봇 축구에 열광하던 우리의 모습은 이제 과거가 되었으며, 영화 제 5원소에 나오는 주인공 브루스윌리스와 밀라 요보비치가 펼쳐나가는 모습은 이제 현실로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져간다. 제1차산업 혁명에서 제3차 산업혁명까지 200년간의 시간동안 변화된 우리의 모습은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였고,노동자의 개념이 싹트게 된다. 책의 앞부분에는 제 1차 산업혁명에서 제 4차 산업혁명까지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우리는 제1차 산업혁명이라 부르지만 서구에서는 제1차 산업 혁명을 메카니제이션 워터 파워 mechanization water power 이라 부른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세상즉 제3차 산업혁명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알수 있다.


제 3차 산업 혁명을 컴퓨터 & 오토메이션 computer and automation  이라 부르며, 이 단어가 우리 현실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증기 기관이 발명되고 컴퓨터가 만들어지는 시간까지 결렸던 연속된 과거의 시간들, 앞으로 마주하게 될 제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개념은 1940년에 먼저 미래학자에 의해 의미가 부여되었으며, 제4차 산업혁명을 사이버 피지컬 시스템 cyber physical system 이라 부르고 있다. 사전적인 의미로 가상 물리 시스템이라 부르며,로봇과 의료기기를 소프트웨어와 결합시켜 기존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즉 미래의 우리 시스템은 기존의 미해결 상태에 놓여진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으며, 환경 문제와 복지 문제가 제4차 산업혁명의 또다른 테마가 되고 있다.


자율 주행자동차와 로봇, 인공지능, 이 세가지의 기술만 보더라도 앞으로 우리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자본가들은 공장을 만들고 폐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노동자와 노동을 중요하게 생각하였기에 비싼 노동자가 있는 곳에서 벗어나 값싼 노동자가 있는 곳으로 옮겨 갔다. 한국이 개발 도상국에서 선진국 반열로 오르게 된 것은 초창기 한국이 가지고 있는 장점, 높은 교육열과, 질좋고 값싼 노동자,그것은 외국 기업이 한국에 모여들고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하는 또다른 이유가 되었다. 골교롭게도 그것은 또다른 문제들을 야기 하였고, 노동자는 자신의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였다. 노동자를 해고하고 싶어도 해고할 수 없는 현재 우리의 사회적인 모습들, 자본가들은 돈의 힘을 빌려 노동자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강구하게 된다. 노동자를 로봇으로 대체하였던 것은 노조의 힘이 쎄지는 그 무렵이었다. 자본가들은 공장을 옮기고 새로 공장을 지으면서 사람 대신에 로봇을 배치하였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개발도상국의 도움을 얻지 않더라도 자국에 공장을 지을 수 있게 되었고, 공장을 옯기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잇게 된다.


제4차 산업 혁명을 창의력을 요구하는 사회라 말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도구가 인간을 대채할 수 없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창의력에 있기 때문이다. 아웃사이더가 배척되었던 과거에서 이젠 아웃사이더가 대접받는 현재로 바뀌고 있으며, 한 분야에 있어서 특출난 재능을 가진 덕후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새로운 인재로 부각되고 있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단순 노동자들에겐 위기이지만 자본가과 아웃사이더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아직 정확한 건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방향만 조금 틀어줘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우리 앞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연과 필연이 교차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영감은 지금 우리가 예측하고 있는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며, 한계로 지적되었던 과학 기술들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 어 갈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다. 양자 컴퓨터가 우리 앞에 나타니게 된다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비밀번호의 개념은 사라지게 되고 새로운 형태의 암호기술과 해커가 나타날 수 있다. 주산이 사라지고 타자기가 사라지면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또다른 전문가가 나타난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 전망이 밝은 직업이라 생각하는 직업들도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세상이 바로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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