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심리적 안전 기지’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우리는 외부 세계와 접촉할 때 필연적으로 긴장할 수밖에 없다. 상대의 반응에 알게 모르게 늘 신경 쓰며 자신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골몰한다. 그래서 지친 하루를 보낸 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그날 하루의 피로를 시원하게 풀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용기와 힘을 얻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공간은 사람의 마음에도 필요하다. 정신분석에서는 이를 ‘심리적 안전 기지’라고 표현한다.

-상처 입는 게 두려운가요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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