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세랑 작기의 글답기도 하고,우리가 흔히 ‘이쁘장하다‘, ‘인상좋다‘라고 뭉뚱그리는 표현을 확 와닿게 해주는 표현 덕에 책에 대한 인상이 좋아지고, 기대된다.
어쩐지 친해지고 싶은 호감형이기는 하지만 평일 오후 두시의 6호선에서 눈에 띌 정도지, 출퇴근 시간 2호선에서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을 희미한 인상이었다.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