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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지음, 장은주 옮김 / 예담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이건 환타지인가? 어째 할리퀸 소설이나 한 때 유행하던 일본배경의 전형적인 야쿠자소설이나 웹소설 같은 느낌도 있다. 제1회 일본감동대상을 받은 소설이라고 하는데, 실화라기엔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 나라와 일본의 문화차이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희망을 가득채워주는 컨셉의 성장소설(?) 같다.
이 책이 100퍼 실화라는 전제 하에서 본다면 목표를 가진 개인의 노력에 대해 박수쳐 줄만 하다.
책을 다 읽는데는 80분 가량이 걸렸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술술 넘어갔다. 읽는 중에 계속 다른 색으로 표시된 문장들이 있을 때마다 중요하니까, 감동적이니까 밑줄쳐 하고 강요하는 느낌이라 조금 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