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재미있다. 주변에 고양이를 모시려는 초보집사가 있다면 꼭 권해줄 책이다. 병원에서 만난 다양한 고양이와 사례들을 통해 고양이의 특징과 습성을 알려 주고 있어 술술 넘어가고 이해가 쉽다. 또, 글 전반에 흐르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과 눈에 하트 뿅뿅하게 하는 삽화, 사진은 보는 이를 행복하게 한다. 하지만 고양이를 키운지 좀 됐고, 고양이의 행동 때문에 검색창과 카페를 돌아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내용이라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냐옹신님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서 후속으로 조금 더 자세한 고양이대백과와 같은 책이 얼른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