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것들을 정말 예리하게 찝어놨다.
읽으면서 그래그래~~공감이 백배 가는 것들도 참 많다.
하지만 읽다보면 글쓴 사람의 가부장적인 생각들이 스며든 글들도
간혹 눈에 띄어서 좀 찝찝하다.
인권에 관한 일을 하신다는 분에게 자신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무의식속에 가부장적 생각들이 깔려있다는건 참 떨떠름하다.
가부장적인 사고 역시 다른 성에 관한 인권의 문제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