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아리란 작가에 대한 여러 소문을 들었다. 

천재라느니..작품집을 하나도 낸적이 없지만 너무나 유명하다느니.. 

각종 문학상을 휩쓸어 문학청소년들사이에선 전설이라느니.. 

그녀가 대학 3학년때 낸 첫 장편소설집인 시계탑을 읽었다. 

음..읽고 나니 86년생인 그녀에게 왜 그리 많은 소문들이 묻어다녔는 

지 알 것 같다.. 

천재?? 난 천재가 어떤 글을 쓰는진 잘 모르겠다. 

작곡과를 다니던 때도 나보다 어린 나이지만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세계음악제에서 자신의 곡을  

선 뵈던 그 밥맛없던 머슴아^^의 곡도 그리 천재?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심보때문일까??ㅋㅋ  

천재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전아리는 <작가>임은 분명하다. 

이렇게 독자를 작품속에 푹 빠지게 하는 힘을 젊은 나이에 갖고 있음을 볼때 앞으로 쏟아져나올  

그녀의 작품들에 기대를 품게 됨은 어쩔수 없다.. 

수상경력에, 천재라는 입방아들에 휘둘리지 말고 홀로 나아가야 되는 작가의 길에서  

그녀의 내공이 더 풍성하고 알차짐을 잃지 말았음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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