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라면..여름이 되면 중독된 듯이 읽혀지던 여행기에서 본 것 

들.. 그리고 정치,교육 특히 민주주의나 시민의식에 관한 정보들은  

홍세화님의 책들에서 알게 된 것들..전자보다 후자가 프랑스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품게 했는지도 모른다.똘레랑스,공교육,시민들 모두  

지지해주는 대규모파업..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사실 프랑스도 그 

리 대단치^^않다. 

공공대중교통파업은 결국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한 파업으로 치부되 

어 점점 시민들의 마음속 지지를 잃어가고 있고,우파 대통령은 이제 공교육에서 경쟁을,암기위주 

의 수업을 장려하고 있다니...말이다.. 

프랑스 역시 좌충우돌하며 자신들의 삶을 쨍쨍하게 살아내는 우리의 현재와 그리 멀게 느껴지진  

않는다.. 

하지만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파리시의 고도제한으로 지켜내고,. 

자신들의 먹거리를 사수하는 대규모 농업의 힘은 진정한 고집이 어떤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제 옛스러움이라곤 사라져버린 우리들의 도시,농촌... 

자급자족율이 바닥을 기는 식량생산... 

프랑스와 우리의 차이는 이런 근본의 차이가 아닐까.. 

이런 근본을 지켜나가는 그들의 고집이...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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