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있으면 "이 책은 나중에 신혜민혜에게 꼭 읽어보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다.그건 대단한 문학 작품도 아니고,뛰어난 인물의 얘기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자신을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난 신혜민혜가 크면 이 책들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그래서 세상에는 살아가는 방식이 많다는 것을...알았으면 좋겠다.
|
이 책을 내가 만약 20대에 읽었더라면..난 아마 이렇게 살지 않았을 거 같다.용기를 내서 독일유학을 갔을수도 있고, 아니면 기타등등을 생각하지 않고 무모하게 대학원으로 진학을 했을수도 있을것이다.이제 와서 생각하니 난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는 명목으로 몸을 사렸던거 같다.서울에서 철저하게 혼자여야했던 그 5년에 난 아마 지쳤던거 같다.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난 생활을 준비한다는 명목하게 손을 놓았던 것일지도 모른다.이 책을 그떄 읽었더라면 아마 난 좀 더 용기를 냈을수도 있었을텐데.. |
|
아이들이 크고,나에게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면 난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별로 풍족하지 못한 우리는 그때도 닥치는대로 일을 찾으면 돈을 벌고 있겠지.하지만 조금만 포기하고 마음을 비운다면 이렇게도 살 수 있는 것이다.이렇게 내 마음이 행복하게 살 수 도 있을 것이다.앞으로 10년,길면 15년뒤에 난 어떤 삶의 길을 가고 있을까? |
|
신혜민혜가 대학 1학년이 되어 이 책을 읽어본다면,그리고 세상에 이렇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면 신혜민혜의 대학생활은 좀 더 자신만의 색을 가지지 않을까?? 그냥 엄마의 희망사항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자신의 평범한 일상인 세계 여러나라 젊은이들의 모습은 그냥 흘려넘겨지지않는 <감동>이 있다. |
|
예체능을 전공하게 할 야심을 가진 엄마가 딸들에게 권하는 책이다.자신의 열정을, 자신이 가진 예술적 기량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가 한바탕 휘둘고 온 여섯젊은이의 이야기.예술대학 학생이라면 이정도의 열정은 가져봐야 하지 않을까?? 좀더 예술적 감동과 장면들이 책에 수록되어 있길 바랬는데 뒤로 갈수록 결국은 여섯명의 얽힌 사랑이야기가 주로 조금 실망스러웠지만,그래도 20살 딸들이 읽기엔 딱인 책이다.그 나이땐 사랑만큼 중요한게 있을까?세상을 다 얻은 것만 같은 사랑도 죽을 것만 같은 실연도 모두 모두 해야 할 2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