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하는 것도 재미있고 남들이 써 놓은 음식이야기를 읽는 것도 재미있고, 음식에 얽힌 얘기를 하는 것도 좋아하는 내가 뽑은 음식이야기 책 베스트..순전히 내 맘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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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횟집이나 일식집에 가면 "찌께다시"라는 음식들이 있다. 아이들이나 나는 그것에 관심이 많고 회식을 많이 해본 남편은 이것들을 영 무시한다. 음식을 먹을(?) 줄 아는 중학생인 나의 조카는 이것들로 절대 배를 채우지 않는다.^^ 항상 어디를 가든 핵심을 짚을 줄 알아야 한다나...요즘 우리의 밥상에도 참 이것들이 많다. 근데 이 책을 읽어보면 이것들을 싹 치우고 핵심만을 가져다 놓은 밥상들을 만나게 된다. 진정 마음으로 밥상을 맞이하게 된다..그것이 바로 농부의 밥상이다..읽고 나면 우리집 밥상을 한번 돌아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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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스님들이 쓰신 밥이야기..읽고도 너무 재미있어 했었다.절제하고 배를 완전히 채우지 않는 그것마저도 수행의 하나로 여기시는 스님들의 밥이야기이다.읽으면서도 너무 너무 맛있고 마음이 즐거워지는 책이다.밥을 하고 밥상을 차려내는 일들도 수행의 하나임을 너무 잘 보여주는 책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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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함께 찐한 추억을, 어릴적 가슴 아련한 기억들을 떠 올리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겠다...음식이야기는 추억과 함께 특히 먹을것이 그다지 풍부하지 않던 우리의 어릴적 추억에 얽혀 있을때 그 이야기는 끝이 없어짐을 이미 경험한 바 있다. 모두가 함께 떠들어대도 참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어릴적 음식이야기..마음이 참 짠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