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멋쟁이 음악가>

                         -황신혜 초2-

 

가을은 멋쟁이 음악가

노래를 연주하면

 

노란 벼들이 한들한들 춤을 추며

바람들도 벼들과 쌩쌩 춤을 춘다.

 

나도 귓가에 연주가 들리면

춤을 추고 싶다.

 

노란 벼들과 시원한 바람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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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별로 읽지 않는 딸이라 내심 걱정이 많았다.

근데 숙제라고 오늘 책상앞에 앉아서 지은  동시를 보고 안심(?)되었다.

2학년 수준에 맞는 표현들도-쌩쌩 춤을 춘다- 있지만,

행이나 연을 나름대로 구분한 것도 기특하고,

1행으로 쓴 4연을 읽는 순간

"우와~~신혜야..멋지다!!"

진심어린 감탄을 해주었다.^^

 

벼가 누렇게 익은 가을 들판에서 바람과 함께 춤추고 있는 신혜를

상상하니 참 행복하다.

이번 주말에는 꼭 산과 단풍과 바람과 노란 벼들이 있는 곳에서

우리 신혜 가슴까지 상쾌해지는 춤을 추게 해주어야 겠다.

 

멋진 딸..우리 신혜..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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