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깔고 누워서 "골든 슬럼버"를 읽고 있던 나.

옆에 베개 구기고 누워서 k-1 재방 보고 있는 남편에게,

"선배~나이가 들수록 추리 소설을 읽어야 된대이~"

"왜~~~?!"

"돈이 조금 들쟎아.."

"?????????"

"내 상반기에 아가사 크리스티랑 추리소설 많이 읽었는데 추리과정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

"(동감한다는 듯이) 큭큭....맞네.."

"그러니까 해마다 한번씩 다시 읽기 하면 되니까 책값이 덜들겠제?"

(남편 완전 공감)

 

허나..세상에는 이 책만 있는게 아니지 않은가..

재미있는 책이 자꾸만 자꾸만 쏟아져 나오니...

읽고 싶은 책은 많은디 읽는 속도가 그에 미치지 못하니...

해마다 추리소설 다시읽기 행사는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좋아하던 영화도 보기를 꺼리고,

오직 책읽는 일만 재미있으니  세상에 재밌는 책이 넘 많아 큰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