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에 유명한 책이고 리뷰도 많은 책이라 아무리 잘~~읽어도 리뷰를 올릴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이틀에 걸쳐서 1000페이지가 넘는 모방범2,3권을 읽어대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니 간단한 경고성 멘트는 써야 되지 않을까 싶다.

 

워낙에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세상에는 보고 싶은 책이 넘치는 터라

보통 난 2~3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

낮에도 조금만 집중하면 읽을 수 있는 책과 밤에 읽을 좀 더 집중해야 되는 책...

그리고 그냥 아주 가볍게 천천히 읽을 책...

기본 2~3권에서 한권에만 집중하도록 해준 책은 최근에 고래,해변의 카프카,

삼월은 붉은 구렁을...정도??

대부분은 동시에 2~3권은 기본이다.

 

솔직히 모방범 1권을 읽을 때도 두가지 책을 동시에 읽고 있었다.

맘속으론 '이렇게 읽으니 장편에 몰입되지 못하네~~3권짜리인데 이래서 어쩌나..'

이런 염려도 했더랬다...크으~~

1권의 중간을 넘어서면서 발휘되는 미유키 여사님의 괴력은 2권을 만 하루만에

3권을 하루만에 꼬박!! 읽어대게 나를 몰아쳤다.

선잠이 들고서도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다시 책을 읽어댈 정도였으니..뜨아~~

난 4살,초등학교1학년의 딸이 있는 엄마인데...

이리 빡세게 몰아치시면................

 

모방범은 역쉬 소문대로 였다.

미유키 여사님의 엄청난 스케일과 읽는 사람을 쥐락펴락하는 스토리의 짜임새..

마음 아프게 하고 눈물나게 하는 여러 인물들까지....

역쉬 미유키 여사님의 대표작 "모방범"이었다.

하지만..............

이 몹쓸 책은 함부로 덤벼들어서는 안되겠다는게 나의 책 읽고 난 소감이랄까..^^

허나.........좋은 책에는 알라디너들의 눈이 모이는 법...

그렇다면 뭐 가녀린 당부 말씀.....

"모방범 1,2,3권 읽을 동안 다른 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지도 몰라요~~

주변정리하시고 모방범 읽으세요~~들~~*^^*"

 

암튼...세상에 이리 재미있는 책이 많다니 참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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