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세계라면 - 분투하고 경합하며 전복되는 우리 몸을 둘러싼 지식의 사회사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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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 모두의 건강과 평등한 세계에 대한 신념을 가진 착한 미국 유학 엘리트 학자의 책. 좋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분명한 한계 혹은 거리감(미국 리버럴 느낌?)이 있다. 어쨌든 충분히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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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탈출 평양이야기 - 평양을 제집 드나들듯 했던 대북사업 전문가의 「레알 北큐멘터리」
김이경 지음 / 내일을여는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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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사업 전문가로 충분히 불릴 만한 경력을 가진 저자의 통일과 북한과 민족에 대한 이야기. 2~3장이 재밌었다. 오직 스스로가 탈북자라는 것만 근거로 삼아 객관적으로 볼 때 본인들이 잘 알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가짜 뉴스로 판명나는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이들과 비교하면 주장과 근거의 신뢰도 수준이 다르다. 이 점을 염두하고 보면 4~5장도 볼만하다. 부제 ‘레알 북큐멘터리‘를 제목으로 올렸어도 괜찮았을 듯. 어쨌든 통일도 열심히 공부해야 제대로 성취할 수 있다. 노력이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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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iKim 2019-03-26 15: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NamGiKim 2019-03-26 15: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북에 대해 보다 균형적인 관점을 제공해주는 책이라 봅니다.

ENergy flow 2019-03-27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ㅎㅎ읽어볼만한 책입니다~

NamGiKim 2019-03-27 18:32   좋아요 1 | URL
작년에 신은미 선생의 남북의 오작교가 되어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통일토크 브루스 커밍스의 김정일 코드 읽었는데, 참 좋은 책이더군요. 읽지 않으셨다면 강추합니다.

ENergy flow 2019-03-27 2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밌겠네요ㅎㅎ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 -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북맹 탈출 안내서
김진향 지음, 차민지.황지은 엮음 / 슬로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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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사람들>의 저자 김진향과 젊은이들의 대화로 만든 책. 평화통일의 중요성, 필요성, 개념, 방법과 이를 가로막는 잘못된 인식-북맹을 쉽게 설명한다. 북미 대타협과 같은 새로운 시대적 흐름이 다가오지만, 통일의 기본 개념조차 사회적으로 정리되지 못한, 1년 48조를 국방비로 쓰며 인구 대략 절반을 21개월 입대시키는 분단 병영 국가를 넘어서려면, 우리의 미래와 생활과 연결된 평화통일 이야기가 더 많아져야 한다.
다만 남북 합의들보다, 남한의 공식 통일 방안 설명에 더 주력한 것은 어색한 논리 전개였다. 또한, 적극적인 다방면의 교류 협력 노력보다는 적대 중단과 경제를 통해 언젠가 올 통일을 기다린다는 점에서, 소극적인 태도라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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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현재사 - 당신이 말하는 청년은 ‘우리’가 아니다
김창인.전병찬.안태언 지음, 청년담론 / 시대의창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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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스스로의 문제제기이자 주장이라는 점이 매력적. 지금의 집권세력에 대한 비판이 날카롭다. 대안이 다소 엉성해보이고, 판단 기준이 소재에 따라 달라지는 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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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 - 〈빅이슈〉를 팔며 거리에서 보낸 52통의 편지
임상철 지음 / 생각의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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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존엄한 인간의 인생 이야기. 저자는 시간의 기억이라고 표현했다. 흔히 우리는 인간이 즉자적이니 분위기에 휩쓸리니 말하며 폄하하지만, 그보다는 인간 심성의 근원적인 부분을 먼저 볼 때 하나하나의 사람의 깊고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예술 작업자이자 빅판인 저자의 글과 그림이 좋다. 추천사가 독서의 방향을 적절히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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