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 '보는' 사람을 '읽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관하여 땅콩문고
김겨울 지음 / 유유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무적인 도움을 기대했고, 기대만큼 의미 있는 실용적인 도움을 받아 좋았다. 또한 유튜버, 북큐레이터, 프리랜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인 저자의 솔직한 고민들도 좋았다. 진솔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본 박정희와 김대중
문명자 지음 / 월간말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탁월한 저널리스트의 집요한 탐사 르포이자 비사 기록이자 회고록. 박정희의 전근대적 유신 독재, 공작 정치의 실상을 파헤쳤다. 역사적 의의가 높은 책인데 절판된 점이 아쉽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억만장자 2020-11-21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으로 책 전체 읽을수 있음
 
유시민, 이재명 - 디지털 포렌식으로 검증한 차세대 리더의 진실
김인성 지음 / 홀로깨달음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국 법무부장관 지명자 관련 사항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 우리가 상식으로 생각하는 이미지가 사실과는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법원 판결과 입증된 증거만 가지고 이미지 정치 최대 수혜자와 피해자를 다뤘다. 팩트 체크 차원에서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임에 대하여 - 현대 일본의 본성을 묻는 20년의 대화
서경식.다카하시 데쓰야 지음, 한승동 옮김 / 돌베개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식민 지배 전쟁 범죄에 대한 부정으로부터 시작된 최근 일본의 망동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경제 보복'이 문제인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그것이 과거 침략 역사에 대한 부정에서 시작되었고, 그들이 꿈꾸는 동북아의 미래는 평화, 화해, 공존이 아닌 "대동아 공영론"에 잇닿는 다는 점(그래서 과거를 사죄하지 않는다)에 있다. 아베와 일본 국민은 다르다, 는 주장도 있지만(원론적으로야 맞는 이야기다), 지금 우리가 직시해야 할 일본 정부-국가-사회-체제는 "전체주의의 완성"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꽉 막힌 모습이다. 자민당 중심 아베 정권과 극우세력, 일본회의가 일본 정치를 장악하고 주도하는 것은 자명하지만, 여기에는 '식민주의'라는 핵심적인 문제에 무기력하거나 극우 세력에 동조하는 소위 일본식 리버럴(우리가 흔히 아는 일본형 비판적 지식인들이 모두 속한다!)과 '착하고 무기력한' 이들의 공모가 있다. 개별적으로야 착하고 선량할 수 있겠지만, 구조'맹'은 결국 사회적으로 악한 일을 벌인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내에서 분투하는 정말 흔치 않은일본 본토 지식인 다카하시 데쓰야와 재일조선인 지식인 서경식의 귀한 대담. 인간으로서의 '책임'을 바탕으로 일본 사회가 반성적으로 사유하고 변화해야 하는 이유를 절실하게 말한다. 2차대전 패전 이후 미국의 아시아 핵심 동맹국으로 근본적인 변화 없이 70년을 넘게 버틴 일본은 동북아의 새로운 흐름 속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침략을 긍정하는 군국주의 국가인가, 물꼬를 틀어 식민을 반성하는 민주국가로 거듭날 것인가. 중요한 건 일본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못한다면, 도태는 순식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고와 쓴소리가 아베와 일본에게는 더 많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대기 - 택배 상자 하나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 보리 만화밥 9
이종철 지음 / 보리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을 진짜로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 즉 나와 우리 자신에 대해서 잊어버리게 하는 시국이라서 더욱 소중한 이야기. 4차산업혁명이나 초연결사회 운운이 우스워진다. 땀과 노동과 인간을 존중하기에 따뜻하고 진솔하면서도 꿋꿋하다. 담담하게 마음을 울린다. 여전히 재벌과 가진 사람들 중심으로 나라를 운영하면서 노동 존중을 포기한 현 정부 당국자들이 읽고 반성하도록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