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을 다룬 현기영 작가의 대표 단편 소설. 박정희 독재 정권기에 발표된 만큼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다 담지도 못했다 보는 것이 타당할진데, 그마저도 독재 정권(과 그 후예들)에게는 눈엣가시였지 싶다. 한 번쯤 누구나 읽어봐야 할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