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중항쟁을 당시 열흘동안 낭송된 시, 외쳐진 구호, 들렸던 음향, 불리운 노래, 배포된 유인물, 진행된 집회를 중심으로 알려주는 책. 현장의 사람들이 어떻게 투쟁했는지 수많은 당시 자료들을 통해 보여준다. 민중들이 거리에 남긴 목소리들을 직접 보며 느끼는 감동이 있다. 투사회보, 민주수호 범시민궐기대회, 항쟁공동체에 대한 내용은 특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위대한 항쟁에 대한 진정성 있는 연구서라,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