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적인 관점을 가지고 물처럼 나의 역량과 객관적 조건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정직하게 살아가겠다˝는 이야기가 큰 울림이 있는 건, 이것이 선생님의 말씀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터뷰들을 통해 사상가 신영복 선생님의 생각을 깊이 알 수 있다. 여러 명구들이 깊은 사회역사와 현실에 대한 통찰에서 나온 것임을 실감한다. 정운영, 김명인, 지강유철, 김영철 님과의 인터뷰가 특히 읽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