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남긴 필름꾸러미와 메모를 우연히 찾게된 아들이 아버지의 자취를 복원한 에세이이자 르포.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의 삶 속에도 광활한 세계와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운다. 읽고 나서, 내 주변의 사람들이 귀하게 보인다면 망설이지말고 말부터 걸자. 그게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