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본, 1948년본, 시인이 후배에게 남긴 육필원고 복사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육필 원고 복사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같은 한자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을 위한 구성물들이 있으면 더 좋을듯. 한일 위안부 합의나 국정교과서 문제로 일제강점기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요즘, 일제에 의해 옥사한 청년 시인의 삶을 시와 함께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