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낯선 상식 - '호남 없는 개혁'에 대하여
김욱 지음 / 개마고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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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배제, 영남패권! 10여년 전쯤 해소되었다고 주장되는 이 문제가, 사실은 여전히 한국 정치의 핵심 사안이며, 해소되었다는 착각 또는 은폐가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함을 이야기하는 책. 사실 호남이 지역적으로 소외되어 온 것도 사실이고, 그로인해 지역을 매개로 가장 개혁적 성향을 보여온 것도 사실인데, 어째서 소위 개혁-진보 진영 인사들은 이에 고마워하지 않고 호남을 표찍기 도구로만 여길까? 호남이 다시 자신을 온전히 대변하는 인물을 가질 수 있을 때 한국 정치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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