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노래, 시의 역사를 시민 또는 청소년교양강좌 수업 자료처럼 풀어간다. 정교하고 자세하기보다 흥미롭고 느낌있다. 저자의 진보적 관점이 작품 선정과 설명에 살살 녹아 있는데, 동종분야 도서들과 비교할 때 독특한 면이 있다. 시에 대한 내용이 가장 흥미롭고, 서양보다는 한국 작품을 다룰 때 더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