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유가족분들의 분투는 경이롭고 놀라웠다. 평범해서 비범한 분들의 가슴저린 이야기들. 끝까지 읽기 힘들지만 그래서 꼭 끝까지 읽어야하는 책. 4월 16일을 잊지 않고 유가족분들과 함께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304명 희생자들에 대한 가장 큰 추모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