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고 뽑아낸 잡지들의 창간사라 희망은 크고 이상은 높다. 10년 주기 시대별 잡지 내용 변화가 확연한걸 보면 세상은 여러모로 지루하지(?) 않다. 청맥과 산문시대와 선데이서울이 공존한 1960년대가 가장 흥미로웠다. 과연 2010년대는 어떤 시대로 역사에 남게 될까, 잡지 및 문자 매체는 어떻게 시대를 반영하고 얼마나 변화할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