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문화 비평을 선보이는 저자의 산문집 겸 비평집. 관성적인 부정적 규범에 대한 특유의 도전의식과 함께, 기억되고 권장되어야 할 인물 사건 작품에 대한 찬사들도 담겨 있다. 이들을 날카롭게 준별해 글을 쓰는 스스로에 대한 담금질과 태도가 곧 ‘뾰족한 마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