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만 보자면 ‘MZ세대 젊은 남자‘인 저자의 좌충우돌 농민 되기 이야기.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과는 정반대로 살아가려는, 그러면서도 꿋꿋이 자기 삶을 세워내는 뚝심이 재밌다. 소비보다는 생산을, 의존보다는 자립을, 부유한 노예보다는 가난한 주인을 선택한 사람의 술술 읽히는 에세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