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의 힘 - 시파워와 랜드파워의 세계사
김동기 지음 / 아카넷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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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신냉전이 격화되는 요즘, 이른바 제국주의 또는 대국들의 세계 전략의 토대 중 하나인 지정학에 대해 간략하게 훑어볼 수 있다. 현실적이고 종합적이면서도 엄밀한 의미로서의 논리가 결여되었으며 강자의 피해의식 또는 책략에 가까운 지정‘학‘의 실체를 생각해볼 수 있고, 랜드파워 시파워 하트랜드 림랜드 등의 개념과 마한부터 브레진스키까지의 생각도 교양 수준에서 살필 수 있다. 저자 의견이 반영된 부분 중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것들도 꽤 있지만, 우리 민족의 지정학은 남북의 적대 해소, 상상력에조차 관여하는 38선의 철거에서 출발한다는 지적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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