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촘스키, 은밀한 그러나 잔혹한 - 서양이 저지른 기나긴 테러의 역사
노엄 촘스키.안드레 블첵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서양, 정확히는 미국의 관점으로 해석된 근현대 역사와 세계에 대한 관점을 한바탕 뒤집어주는 대담집. 코로나 이후 미국 패권 몰락이 가시화된 지금 시기에 더욱 잘 읽힌다. 세계 분쟁 지역 전문 저널리스트 블첵의 역할이 돋보인다. 물론 촘스키는 항상 비판지성답다. 세계의 거의 모든 지역을 다뤘다는 게 이채롭다. 미국의 눈으로 본 세계에 얼마나 우리가 아직까지도 물들어 있는지에 대한 깨우침과 신선한 자극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