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Fear - 백악관의 트럼프
밥 우드워드 지음, 장경덕 옮김 / 딥인사이드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2008년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 10년의 결과, 미국 국민들은 오바마 등 미국 주류가 줄곧 기반해온 패권이 아닌 비주류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보호주의+고립주의)를 선택했고, 이후 미국 정가는 이 둘의 대결이 강력 지속 중이다. 주류야 ‘무식한 트럼프‘가 주도권을 쥐어가는 상황이 ‘공포‘스럽겠지만, 세계 경찰 미국 때문에 고생한 한반도 및 곳곳의 사람들과 신자유주의 질서에 실업으로 고생하는 미국인 입장에서는 꼭 그래야만 할 이유는 없다. 그런 관점을 가지고 봐야 흥미롭다. 저자가 반트럼프 입장이라, 생각을 하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 내가 보기엔 트럼프보다 매티스 콘 포터 등등 주류들이 더 막장스러웠다. 책에 여러번 나오는 한국에 대한 특별접근프로그램의 정체가 궁금하다. 덧붙여, 번역과 편집을 많이 급하게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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