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 우리 엄마
남정현 지음 / 답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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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사 최고의 반미 소설 <분지>의 작가 남정현 선생의 산문집. 20년 전 글 4편과 13년 전 글 1편, 머리말로 구성된 얇은 책이지만 저자 특유의 독특하고 발랄한 문체로 쓰인 민족 자주 의식이 충만한 재밌는 글들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이런 작가를 야만적인 폭력과 고문으로 억압한 박정희 군부 독재가 미워진다. 산문집을 봤다면, 요즘의 한반도 정세에 꼭맞는 작가의 단편 <편지 한 통>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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