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 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
진천규 지음 / 타커스(끌레마)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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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북맹이 되는 가장 큰 이유 두 가지는 직접 지속적으로 북한을 보고 들을 수 없다는 것과 평화와 화해라는 기본적인 가치관조차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한 점에서 신뢰할 수 있는, 현 시점에서 유일한 한국인 기자의 최신 북한 취재기. 솔직하고 진솔하게 북녁의 오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북한이 남한을 80 정도 안다고 치면, 남한은 북한을 20 정도 안다는 얘기가 무슨 뜻인지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의미로 우리는 여전히 북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제는 알아야 할 때가 충분히 되었다. 관점의 트임과 각성이 독서의 이유라면, 올해의 책으로 손색없는 내용이다. 그만큼 자연스레 북한에 대한 편견이 교정되면서 통일에 대한 마음이 커진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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