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함께 통일의 미래를 매일 일구는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참 큰 의미를 지녔던 개성공단에 대해 다시금 환기하는 어린이 책. 내용 중 축구 놀이 이야기가 있는데, 인상적이다. 통일은 남과 북이 마음을 합친 ‘같은 편‘이 되어 여러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관점임을 잘 말해준다. 최근 격변 속 북미 사이에서 남측 정부가 잘 곱씹어봐야 하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