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굉장히 흡인력 있다. 분량이 상당하지만 금방 읽었다. 동물 농장이라는 일터로 접하기는 흔치 않은 곳에서 노동하고 생활하며 쓴 글들이라 한 글자 한 글자 땀이 뚝뚝 떨어진다. 노동에세이지만 저자가 판타지 소설, 영화, 고전 문학도 좋아하는지 신기하고 독특한 느낌이 함께 있다. ‘아래‘를 보는 사람이라는 추천사가 저자와 글을 잘 압축 설명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