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음챙김! - 알쏭달쏭한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돌보는 방법
니콜 카르도자 지음, 마르타 안텔로 그림, 윤혜린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매일매일 심심할때 시간이 생겼을때, 그냥, 읽어도 좋은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고, 어른 혼자 읽어도 좋을 책이다.

요즘 시대 코로나블루도 그렇고, 맞벌이로 아이들만 집에 있어서도 그렇고,

게임이나 유튜브에 중독, 개인주의사회 분위기 등등

도시로 갈수록 더 각박하다는 말이 와 닿는 사회분위기 속에 살아가서

각자 너무너무 많은 마음의 병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

가족관계에서도 화를 내거나 심하게 폭력을 할 경우

'마음이 아파서 그런거니까 이해해주고 시간을 주자' 이랬던 기억이 있다.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슬퍼서 엉엉 울 일, 혹은 별거 아닌걸로도 우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

#마음챙김 을 꼭 항상 하자.고 아이에게 말했다.

내 마음이 가장 소중해. 내가 가장 행복한게 중요해.

다른 사람 배려하고 선생님 도와주고 친구들 도와주는 아이로

착한 아이로만 살았던 둘째에게 그렇게 말해줬더니

그 뒤로 엄청 꼬라지를 부리기도 하지만

첫째만큼은 아니고, 표현도 안하고 쌓아두는 것 같아서

특히 둘째에게 책을 읽어주었다.



진지하게 다가가면 안될것 같아서

하라는대로 그림처럼 해보자 하고

손 머리위로 들고 흔들어보세요~

어깨를 올렸다가 팍 내려보세요~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고

어때? 마음이 좀 편안해서? (강제로 시키면서) ㅋㅋㅋㅋ





영화 #인사이드아웃 에서 이미 아이들과 보고 나서

잘 응용했었던 #슬픔이 #기쁨이 #버럭이 등등

이 책 에서도 그렇게 감정에 이름을 붙여 인사하고

관찰하라고 한다.




아이는 이 부분을 가장 좋아했다.

당장 먹을 것이 앞에 없었는데도 설명해 주니 재밌어했다.

음식을 먹을때 진지하게 ? 관찰하며 행복하게 먹기

아삭함, 상큼함, 짭쪼름 등등 설명해주니

어감이 특이하고 좋은지 다시 읽어달라했다.

그 뒤로도 스트레칭 등 운동하는 방법

심호흡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길게 쭉 함께 해 보았다.




내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마음으로 사진찍어 간직하기

그걸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

오늘 마음속에서 찍은 사진을 꺼내보세요.

출처 입력

아이들에게 잠들기 전에, 잠이 안온다고 하는 날 말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해외여행 갔던 날, 거기서 좋았던 거 생각해보고

앞으로 어느 나라를 가서 무얼 먹을건지, 어떤 걸 할건지 생각해보라고

엄마는 삼십곳을 여행하고 그 추억을 항상 생각하며 잠에 든다고...

그 기억이 가장 행복한 기억이라서...그걸 사진처럼 갖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





몸 건강, 마음 건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실천, 연습할 수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워런 버핏의 백만장자 비밀클럽 - 워런 버핏과 함께하는 돈 공부, 인생 수업
앤디 헤이워드.에이미 헤이워드 지음, 송보라 옮김, 워런 버핏 / 아이휴먼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워런 버핏이 쓴 책은 아닌 것 같고

워런 버핏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Secret Milionaires Club 시크릿 밀리언에어 클럽

그 내용을 정리한 책인 것 같다.




백만장자 비밀통장이라고 용돈통장도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칸이 좀 작음. 엄마가 써줘야할듯 ㅋ)

워런 버핏이 말해주는 다양한 비밀

26가지를 말해주는데

보라색 간지로 쉽게 표시가 되어 있어서

읽고 싶은 것만 먼저 읽어도 좋다.

아이가 책을 넘기는데 계속 보라색 제목이 열려

신기하다고 했다. 그 중 골라서 읽어보라하는데

2학년에게는 아직 어려운 가 보다.

에피소드들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엄마가 찾아서 읽어주고, 보여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가 중요하다.

라고 써 있지만, 딱딱하거나 지루한 내용은 아니다.



직접 겪거나 들은 이야기들을 사례로 항상 이야기를 만들어두어서

아이들도 이해를 하기 쉽게 되어있다.

4학년 이후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단 1권을 전체 읽기가 어렵다면 캡처별로 읽으면되니~^^



 



그리고 책 내용 중 중요한 것 정말 꼭 알아야 할 문장은

보라색으로 진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정말 책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라해도 이 문장만 읽으면

흥미를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중요한 문장을 정리해주니 나중에 이것만 봐도 될 것 같다.


성공한 사업 뒤에는 뛰어난 광고와 홍보가 있다.

습관의 사슬은 너무 가벼워서 끊기 어려워질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런 어려운 문장은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우리 인생에서도 예를 들어볼까? 같이 친구처럼 이야기를 해줘서

이야기책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늘 하던 방식대로만 반복해서 행동하다 보면

그 사람은 결코 달라지지 않을거야.





그리고 이 부분은 나도 궁금했던 내용인데

보통 이런 사업, 투자, 벤처, 창업 관련 이야기를 하다보면

학교를 중퇴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아이들이 지금 학교는 필요없고, 그만두고 얼른 새로운 걸 찾아야해!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학교를 잘 다녀라.

배움을 완수하지 못하면

미래에 꿈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이며, 기부도 많이 하고 있는

워런 버핏은 아이들도 모르지 않는다.

TV에서도 보고, 많이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다.

주변 멘토를 만들어 경제공부, 인생공부를 하는 것도

가장 중요하지만, 이렇게 만나지는 못하지만

엄청난 사람을 멘토로 가지고 있다면

아이들도 마음이 넓고 꿈이 넓은 아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 책 26가지 비밀이 끝날때마다

- 계속 나와서 처음에 책이 잘못 인쇄가 되었나 싶을 정도였음 -

내가 항상 하는 이야기, 이제 다 알지?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많이 얻는다.

솔직히 이 책에서는 이 문장 하나만 얻는다해도 다한 것 같다.

한 가지 문장이 스물여섯번 반복되는 책을 나는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아이들이 이 문장만이라도 외울 수 있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 여행 I LOVE 그림책
하이로 부이트라고 지음, 라파엘 요크텡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물창고 출판사 / 시간여행 초등그림책 

사랑해사랑해 그림책을 만든 출판사였다.


출판사 책 목록 보고 알았다.

특이한 내용의 책인것 같아, 작가를 먼저 살펴봤다.

중남미(콜롬비아, 멕시코) 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들의 책이란다.

<하이로 부이트라고>는 '이상한 벌레들'(2013)과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그림책(2018)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던 작가이다.

그 책들도 이 책처럼 글이 많지 않고 그림으로 승부한다.

가볍지 않고 심오한 느낌으로 깊은 울림을 주어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보듬을 수 있는

독특하고 따뜻한 그림책 작가로 유명하다.




그래서인가 내용이 심오하다.

어른인 내가 읽으면서도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른들을 위한 책으로도 좋을것 같다.

그래도 9살 아이는 재밌게 읽었다.

그걸 다시 독서록으로 쓰라하니 어려워하긴했지만

글귀가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다.

보통 엄마가 설명해주면서 같이 읽는데 이 책은 설명해주기보다

함께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시간여행을 한 친구를 따라 방학때 여행을 가고 싶다는 소감을 독후감으로 썼다.

뭔가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여행(기계를 통과해서 과거로 가는) 그런 게 아니었다.

혼자 다시 읽어보니 눈물이 났다.

가장 먼 행성으로 항상 떠나고,

그걸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문구에서

멀리 여행을 혼자 떠나는.... 나의 결혼전으로 시간여행을 가게 되서..

이 책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다양한 것들이 들어있는, 읽을때마다 다르게 느껴질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광활하다는 표현이 딱인 우주. 행성이 첫 페이지로 시작된다.

"방학이다. 어서 할머니를 만나러 가고 싶다"

외계인. 동물들 사이에 보이는 지구인 아이 모습

북두칠성의 희미하고 먼 별까지

아이는 항상 혼자 가장 먼 별로

그게 가치있는 일이라며 떠난다.

한 우주를 건너서

미래의 지구에 도착. 할머니를 만나

함께 여행을 하며

인간의 손. 그이고 수많은 동물들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너무 피곤해 잠이 오지 않았다.

방학이 끝나자 할머니는 나에게 선물을 주셨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것

그것은 종이에 무언가를 그리는데 좋았다

종이도 물론 주셨다.

우리 별로 돌아가는 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걸 그리는데 사용한다.

내가 볼 수 있는 건 무한하기 때문에...



도치법으로 작성된 문장이 있어

문장이 끊어지나? 하고

앞으로 다시 돌아가 읽었다.

여러번 다시 읽어봐야할 책인 것 같다.



https://cafe.naver.com/bookchildlove/18005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냥 작가의 글쓰기 상담소 1 - 일기를 불러 드립니다 병아리 도서관 18
즐비 지음, 류수형 그림 / 파란정원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책이 왔을때

'일기를 불러드립니다' 래~

딱 내 상황이랑 같은데? 안그래?

라며, 둘째 아이를 불렀다.


출판사에서 선물로 준 달력도 같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면서

책을 열어 띄엄띄엄 보여주면서 읽어줬다.


일기를 쓰면 왜 좋을까?

잘한 일을 일기에 쓰면~

슬픈 일을 일기에 쓰면~

날마다 일기를 쓰면~

이렇게 읽어주니, 책을 뺏어가서 읽는다.



슬픔이 반으로 줄어든다냥

마음이 좀 후련해진다냥

반성하게 된다옹

내일은 더 좋은 사람이 된다옹



왜 그렇게 읽어?

고양이 흉내내는거야? 하니

아니 여기 이렇게 써 있어~!!!

읽는게 재밌는 모양이다. 책 읽으며 웃는 모습 오랜만에 본 것 같다.



약 10페이지, 20페이지 정도로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아이도 앞쪽만 읽었다. 뒤에 하루에 하나씩 읽으라 해야겠다.

매일매일 독서록을 쓰는게 숙제인 2학년 담임선생님 덕분에

형 4학년보다 더 책을 많이 제대로 읽는다.


담임선생님이 일기도 '주제일기' '감사일기' 나눠서

써오라고 해서 (물론 매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있긴하다.

그래도 매일 일기쓰는거 독서록 쓰는건 힘들어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내가 왜 쓰고 있는건지에 대한

답을 얻었으면 한다.

냥 작가의 탄생처럼 작가가 되는건 바라지도 않지만 ㅎㅎ

일기를 평소에 쓰는 것처럼 쓰지말고

이 책 흉내라도 냈으면 좋겠다.


일기에 감정도 좀 넣으면 좋을 것 같고 말이다.

책에 나온 것처럼

제목을 쓰고 / 따옴표를 쓰고 / 글씨는 또박또박 쓰라고도 나오고

일기 쓸거리를 이 책에서 말도 해주고

무엇보다 고양이 대사체로 책이 쓰여진 경우도 있고해서

친구가 말하는 것처럼 친근하게 말해주는 책이라

아이가 더 재밌게 익히는 것 같다.


그래도 이걸 실제 일기 쓰는데 적용하려면

엄마가 하나씩 매일 조금이라도 도와줘야할 것 같긴하다.

이번주 일기쓸때는 이 책에서 하라는대로

날씨 표현을 재미있게

(예: 해님이 이글이글 째려본 날 / 세상이 하얗게 눈옷을 입은 날)

이렇게 해보라고 해야겠다. ^^



이건 일기는 아니다. 독서록이다.

항상 5줄 정도 쓰는데

나름 이 책을 읽고 그래도 잘 쓴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글솜씨가 좋아지는 것 같다니

일기도 독서록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글쓰기 상담소라는 제목보다

일기를 불러드립니다.를 더 크게 보이게 했더라면

더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물론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에게는 글쓰기보다 일기쓰기가 더 급한 느낌 ㅋㅋㅋ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키면 어때
윤수천 지음, 박연경 그림 / 바우솔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은 키면 어때> 책 안에는

 

작은 키면 어때

스르르 문 스스르르 문

뚜뚜 회사 사장님

삶은 달걀 세 개

소는 왜 풀을 먹고 사나

세상에서 가장 큰 집

승리 뒤에 오는 것

 

이렇게 7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저는 책을 고를 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 10살 정도인데 -

 

어려서는 그림책을 많이 읽어줬는데(거의 1년에 천권)

그 뒤로는 못 읽어줘서

조금씩 글이 많은거, 일단 큰걸로 고르고

짧은 이야기들이 엮인 책들을 골라요.

그리고 본인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한 책을 고르죠.

 

이 책도 관련하여 관심이 많아서 골랐더니

아니나다를까 책 읽고 독후감을 항상 쓰게하는데

앞부분만 읽었나봐요. 본인 키에 대한 한탄만 하다 끝났네요.

그래도 키 작은 아빠지만 잘하는게 많다는 책 내용은 읽었으니 다행이에요.

그렇게 자신감을 찾으면 되죠.

 

저희도 엄마, 아빠 다 키가 작아서 아이들이 키 걱정을 많이하거든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이야기가 메인이에요.

물론 7가지 다른 이야기가 있지만~

일단 제목이 <작은 키면 어때> 라서

그 이야기는 키가 작아서 싫었던 아이가

원하는대로 너무 커진 (거인이 된) 이야기에요.

그래서 또 키 큰걸 싫어하게 되는?

약간 극단적인 이야기랄까 ....

 

적당히 커야지. 너무 거인처럼 커버리면

누구든 싫어하겠죠.

아무튼 본인의 작은 키를 다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아이들에게도 약간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 아빠나 저 모두 작은키지만

워낙 잘하는게 많고 가진 능력이 많아서인지

그리고 우리때는 왕따 이런것도 없어서인지

꿀리지 않게 살았었는데...

아이들도 키 말고 다른 것에 자신감이 생겨서

키 작은 것 걱정하거나 자존감 떨어지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