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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채워진다 -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채울 것인가에 대한 큰스님의 조언
후지와라 도엔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19년 8월
평점 :
책 제목을 보았을때 부터 스님이 저자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큰스님의 조언을 담은 도서더라구요~~
요즘 들어서 물건이 빽빽하게 쌓여있는 공간에 들어갔다오면
머리도 아프고 , 마음도 답답해집니다.
필요로 의해 구입하고 , 필요에 의해 보관하고 있는 물건들이겠지만
너무 많이 쌓이다보니, 이제는 어느 곳에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도
모를때도 많고, 오래 보관해두다보니 정작 제대로 작동이 될지도 모르겠는
물건들도 많이 보입니다.
정리해야지 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버릴려고 청소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사용하지않을까, 아직은 멀쩡한데 라는 생각으로
남겨두는 물건들이 여전히 많더라구요~~
물건들처럼 우리의 생각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말아야지, 비워버려야지 생각을 하고 있다가도
불현듯 떠올라 계속 신경쓰게되는 생각과 마음들..
그러다보면 작은 일에도 예민해져 괜스레 가족들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해결되지않아 답답한 마음에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가끔씩은 너무 많은 생각들때문에 두통이 올때도 있어요
그러다보면 머리속을 말끔하게 지워버리고 싶다라는 생각도 합니다.
이책의 저자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채울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버려야할지는 대충 알고는 있습니다.
물욕도 버려야할테고, 지나친 욕망도 버려야할테지요..
하지만 쉽게 버려지지않는 것이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버림으로써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게 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 방법으로 있든 없든 신경쓰지않는다..
그럼으로써 마음을 편하게 한다는 겁니다.
명답이더라구요 ㅎㅎㅎ
가장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아닐까싶습니다.
보여도 보이지않는듯, 들려도 들리지않는듯..
하지만 이게 잘 되지않기에 어려운 것 같아요 ㅜㅜ
이 책에서는 복을 전부 다 받아서는 안된다는 구절도 있습니다.
행운이 지속된다면 자만심에 빠져 주변을 돌보지않게 되어 위험해질 수
있기때문이라도 저자는 말합니다.
적당히의 미덕, 이건 어찌보면 하랑천사와 맞지않는데요..
사실 적당히라는건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방법이긴합니다.
단지, 옆에서 보기에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지만요~~
하랑천사 신랑은 늘 적당히를 이야기하지만, 하랑천사는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늘 티격태격하게 되는데요~~
적당히의 미덕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적당히를 대충으로 생각하지않고, 도를 넘지않는 수위라고 생각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습니다.
이 책는 우리가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받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스리고 ,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들도 머리가 어지럽고 답답할때
차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도서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