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꿈과 함께 가라 - 경쟁에 갇혀 꿈조차 가질 수 없는 너에게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3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지음 / 꿈결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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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십대들을 만나면 참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을 먼저 보낸 인생 선배로써, 후회를 많이 하고 있는 편인지라

아이들을 보면 후회없는 학창시절을 보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아이들은 항상 잔소리로만 여겨버리는게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놀기도 많이 놀고, 공부도 실컷하고!!

모든 일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저 현재 시간을

즐기려고만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요즘에는 중학교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의 세부 전공이 중요한데요..

여전히 지방에서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아직 자신이 어느 과를 가야할지

무슨 직업에 관심이 많은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저 공부를 해서 성적에 맞추는 일을 찾거나 부모님이 가라는 곳에 가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꿈과 목표를 가지고 미래에 내 모습을 그려보면서 자신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한순간의 성적 향상에만 급급해하는것은 아닌지..

그래서 한심해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니까 우리 아이들은 꿈을 어떻게 가져야하는지도 몰랐던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되더라구요..

이 책은 단순하게 꿈을 어떻게 가져야한다라고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늦게지만 꿈을 찾은 어른들의 실화를 통해 꿈이 얼마나 중요한지

꿈을 어떻게 찾았는지에 대해서 보다 쉽게 알게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매일 그저 넌 왜 이렇게 한심하게 꿈도 없냐라고 설교하는 지루한 어른의 이야기가

아니라 꿈없이 살아온 어른들이 꿈을 찾은 이야기와 그 꿈을 찾아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생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는데 공감대를 많이 이끌어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사실 하랑천사도 매일 집에서 공부도 안하고 게임만 하는 사촌동생을 보면

이 좋은 시간을 그리 헛되이 보내는게 너무 한심해보이더라구요..

집안에서 게임만 할게 아니라 보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놀이를 찾아도될텐데

도움도 안되는 게임에만 푹 빠져서 집안에 있는게 너무 답답했는데요..

그래서 매번 넌 공부는 안하냐며 잔소리를 했던 것 같아요..

동생이 어떤걸 좋아하고 어떤것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기보다는

그저 넌 꿈도없냐라고 닥달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잔소리라 생각하고 문을 닫고 방안에서 게임에 더 빠졌던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누나도 이런데 엄마들은 오죽하겠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의 입장은 생각하지 못한채 어른의 눈에서 한심하게만 바라보고 설교를

하려고한게 아닌가싶었어요~~

어른들의 지루한 설교보다 인생선배들의 주옥같은 이야기들로 아이들의 마음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게 해줄 수 있는 도서가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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