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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라는 거짓말 - 직장인 1만 명의 행동평가를 통해 도출해낸 인재 보고서
오쿠야마 노리아키.이노우에 겐이치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대학생들은 하랑천사 시절처럼 놀고 먹는 대학생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에만 자리가 가득 찼던 도서관은 이제 매일 새벽마다 학생들도 가득차고
방학기간에 함께 여행을 가고 즐기던 친구들과는 함께 모여서 스터디를 하는 학생들을
손쉽게 볼 수가 있는데요~~
예전보다 취업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고 남들보다 더 나은 스펙을 쌓아야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하랑천사가 취업할 당시에는 성적이 좋고 토익 점수만 만족시켜준다면 사실 회사에 취업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뭘그렇게 준비해야하는게 많은지
성적도 기본에 토익도 700이 아닌 900점 이상으로 만들기위해서 노력하고 봉사활동도 해야하고
실무 경험과 각종 관련 자격증을 얻기위해서 아등바등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그저 자격증이나 성적만을 보고 뽑았던 인재를 이제는 성적만으로는 손쉽게 채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공부만 한 학생들이 실제로 회사에 들어왔을때는 그렇게 실용적인 회사원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은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텐데요~~
실제 기업에서는 스펙이 좋은 직원보다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직원이 오히려 더 필요합니다.
황소 고집이라 골피 아픈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질을 높인 일을 진행할 수 있고
평범한 인상이라 별볼일 없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오히려 더 능력이 뛰어날 수도 있고..
사람의 생김새나 단시간의 행동을 보고 파악하는 것은 정확한 인재를 발굴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합숙기간동안 CCTV를 보고 잠재된 행동을 보는 것으로 면접을 대신한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직원은 바로 업무력이 높은 직원!!
회사에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는 직원이 아닐까싶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사고하는 힘, 조직을 위해 움직이는 힘, 의욕을 높이는 힘, 많은 정보를 모으는 힘을 가진
사람이 회사의 인재라고 할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하랑천사 주변에 참 눈치가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의 기분이 어떤지, 그 공간의 분위기가 어떤지 파악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요~~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발빠르게 행동하고 눈치껏 행동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가 오더라도 기회를 놓치는 사람과 그 기회를 잡는 사람의 차이가 바로 성공하느냐
성공하지못하느냐의 차이가 아닐까싶습니다.
요즘처럼 비슷한 스펙을 가진 취업생들이 어떻게 하면 회사로부터 보다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배워볼 수 있는 도서가 아닐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