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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 유시찬 신부의 인생공감
유시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최근 들어서 자기개발을 위한 도서는 많이 읽었어요..
30대가 되면서 남들보다 뒤쳐지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미래를 위해서는 자기성장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자기성공담이나 경제관련 도서를
많이 읽었는데요~~ 항상 그런 도서들을 보면 앞만 보고 바쁘게 달려나가고, 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왠지 책을 읽는 시간조차도 앞서서 달려나가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이 책은 바쁘게 달려나가는 마음과 영혼의 힐링을 위한 도서인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청년실업자가 많아지고 회사에서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감때문에 늘 앞만 보고 달려가기만하는
요즘 20,30대들은 머리는 복잡하고 몸은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랑천사 역시 그런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었는데요..
이력서에 한줄 더 쓰고싶고~ 남들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랑천사의 몸과 마음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로와야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고, 집중이 잘 된다는 것을
미처 몰랐었어요..
종교가 없는 하랑천사는 신부님이 저자인게 조금 꺼려지기는 했었는데요~~
다행히도 책의 내용에는 종교와 관련된 심오한 이야기가 그리 없어서 읽기가 수월하더라구요~~
자기계발서들의 내용은 읽다보면 공부해야할 것 같고 머리를 써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었었는데요..
이 책은 왠지 푸른 하늘을 한번 더 바라보게 하고, 활짝 핀 꽃을 한번 더 바라보게 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주변에 있는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한번 더 느끼게 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 스스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다주니까 왠지 내 인생에 더 믿음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기때문에 욕심을 모두 버리기는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앞을 보느라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잃어버리지않게 해주는 신부님의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돈은 목적이자 수단이 아니라 결과물로 인지해야하는 것이라는 것!!
모든 것을 돈에 비유하여 돈돈 거리지말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실행에
옮기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한 삶이라는 것!!
힐링을 하라고해서 내 인생의 목적이 없어서는 안되겠지요~~
목표의식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즐겁게 생활해야 진정한 힐링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인데요..
나 스스로가 보잘것없다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에게나 귀한 '나만의 꽃자리'가 있으니
나만의 자리 찾기를 열심히 시도해보라고 이야기를 해주니 왠지 나는 수많은 인구중에 한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존재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나 스스로 나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면서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는 책!!
앞만 보고 달려나가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