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의 법칙 - 사회는 모방이며 모방은 일종의 몽유 상태다
가브리엘 타르드 지음, 이상률 옮김 / 문예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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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다라는 말을 요즘들어서 부쩍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듣도보도 못한 물건들이 쉴틈없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어디선가 본듯한 물건인 것 같아서보면 기능이 하나씩 추가가 되어서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되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워낙에 많은 물건들 사이에서 새로운 물건을 발명해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판매가 되고 있는 물건들을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느껴 개선되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물건들 사이에서만 이러한 모방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대부분의 것들이 모방의 법칙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패션은 등산용 점버를 걸치는 것이었다고 하지요..

수십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중고등학생들이 교복처럼 다같이 입고

다니고 그 무리에 끼지 못하는 아이들은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는 말에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차별성을 두지 않기위해 입히고 잇는 교복이 오히려

부모들의 허리를 더 휘청거리게 만들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TV에서 한 연예인이

핫팬츠를 입고 나와 춤을 추고 인기가 많아지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러한 옷차림을

따라하게 되고, 누군가가 하고나온 화장법을 어느 순간 많은 이들이 따라하게 되는데요..

왜 사람들은 나만의 개성을 찾으려기보다는 많은 이들이 택하고 있는 것을 하기위해

노력을 하는것일까요..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왜 사람들은 모방을 하는 것에 목숨을

걸고 공존하고 싶어하는 것이띾요..

무분별한 모방의식은 자신의 정신을 둔화시켜 일종의 몽유상태에 이르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나의 의지 없이 누군가를 그대로 모방하고자하는 우리의 태도를 빗대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그저 한순간 재미삼아 읽어버리고자 했던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알려줄

것 같은 이 책은,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는 책을 찾았던 사람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왜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행동하고자하는지

우리의 사회현상을 지배하고 있는 모방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사회심리학

측면에서 바라보고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왜 우리들은 모방을 하며 살아가고자하고, 모방을 하도록 사람들을 유인하는지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한 해답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도서가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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