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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얼 쇼크 - 이미지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가?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평점 :
하이퍼리얼 쇼크란 도대체 어떤 현상을 말할까..
하이퍼리얼이란 어떠한 말이길래 이미지가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일이
궁금했습니다.
하이퍼리얼이란 원본 없는 가짜 이미지나 현실이 실제 생활을 지배함으로써 거꾸로
가짜가 진짜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들어진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얼마전에 읽었던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책이 생각 나더라구요~~
그 책 역시 가짜가 진짜처럼 되어버린 현상을 논하고 있는데요..
마치 게임에 중독된 아이가 게임속 캐릭터를 자신으로 착각하고 실재 현존하는 사람들을
단순한 캐릭터로만 인식하여 살인을 저지르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과도 같은데요~
우리나라 사람 중 책을 읽는 전체 인구와 TV를 보는 전체 인구를 비교한다면
아마도 월등이 TV를 보는 사람들이 높겠죠?
드라마를 보면서 부잣집 딸이나 아들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나의 처지와 비교하면서 한탄을 하기도 하는 것이 역시 하이퍼리얼이 아닐까싶습니다.
군대에서도 시뮬레이션 연습을 주로 하기때문에 실제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우리나라가
전쟁에서 이길 확률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군대에서 군인과 무장공비 편으로 나누어 대결을 했는데요~
2일이 지나도록 군인들이 무장공비가 된 사람들을 찾지 못했다고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이처럼 체계적으로 짜여진 시뮬레이션만 연습을 하게 되면 실제 다양한 상황이 닥쳤을 때
활용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실제의 현실속에 살고 있는것일까요?
우리 역시 짜여진 현실을 마치 실제라고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요즘 하이티즘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는ㄴ데요.. 키 작은 사람을 멸시하거나 혹은 키 큰 남자를
선호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외모는 경쟁력이고 미모는 권력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외모지상주의에 빠져들고 이쓴데요..
이 역시 언론에서 부추겨 탄생하게 된 신조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머니들께서 매일 일일드라마는 챙겨보시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
막장 드라마라는 말을 하면서도 챙겨보시는 것은 드라마 주인공의 슬픔과 안타까움, 즐거움을
공존하고 악한 사람을 벌을 받게 되는 권선징악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이퍼리얼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미디어의 수용을 자제하고 주관적인 신념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안겠지만.. 혹시나 현실과 미디어를 구분하지 못하고 착각속에서 빠져들게 되지는 않을런지~~
우리의 진짜 삶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어야할 때를
알려주는 도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