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고마워 -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준 벗들의 이야기 행복해, 고마워
제니퍼 홀랜드 지음, 노지양 옮김 / 북라이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네가 있어 고마워..

듣기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은데요~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가장 힘들때 곁에 있어준 벗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사람들만 우정을 교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일 수 있는데요..

이 책을 읽다보면 가슴이 절로 따듯해지는 것 같은데요..

치타와 아나톨리아 셰퍼드..

본디 개과 치타는 서로 친하게 지내기가 어려워요..

치타는 고양이 과에 가깝기 때문에 개와는 앙숙이어야마땅한데요..

아프리카 남서부에 있는 땅에서는 신기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치타와 아나톨리아 셰퍼드는 어린시절부터 함께 지내면서

스트레스없이 가깝게 지낸다고 하는데요..

먹는 습성이 달라서 밥은 꼭 따로 먹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함께 어울려 논다고 합니다.

어린 코끼리 템바는 태어난지 6개월만에 엄마를 잃었어요~

템바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직원들은 근처 농장에 살던 양 '앨버트'를

템바와 함께 지내게 했어요~

첫만남은 순조홉지 않았어요..

템바는 앨버트를 괴롭히곤 해쓴데요..

시간이 지나자 서로를 받아들여 함께 낮잠도 자고 먹이를 찾으러 다니기도 했답니다.

반달가슴곰과 검은 고양이 역시 특이한 사이를 자랑했어요~

고양이 무시와 곰 마우스첸은 고양이 무시에 의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검은 고양이 무시가 계속 마우스첸 주변을 배회하고 다니면서

각별한 우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둘은 햇살을 맞으며 나른한 오후를 보내고

음식도 사이좋게 반으로 나누어서 먹는 사이좋은 두 동물인데요..

잠시 동물원 보수 공사를 하는 동안에 둘을 이별시켜놓았는데

그때 무시와 마우스첸은 서로 불안해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어려운 상황에 닥친 두 동물들이

혈연관계를 맺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사이좋게 지내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인간만이 우정을 교류하고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말하지 못하는 짐승들도 서로를 배려하고 위해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하물며 사람은 더 배려를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동물들의 사진을 겻들여서 보기가 지루하지 않구요

단편적으로 되어있어서 시간이 날때마다 읽어도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동물들도 서로 힘이 들때는 함께 기대기도 하고

젖도 나누어주고 말벗처럼 함께 지낸다는 사실이

참 신기합니다.

서로 같은 혈통도 아니고 같은 종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친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비결..

행복한 생활을 하던 동물들보다

힘들고 불행했던 시간을 겪은 동물들에게서 더 자주나타나는 것 같은데요..

사람들도 어려울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 것처럼 동물들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런지,,

동물들의 생활을 통해 인간들이 배워야할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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