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자음과모음 인문경영 총서 2
베서니 맥린 & 조 노세라 지음, 윤태경.이종호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왠지 말만 들어도 살벌하고 무서운 세상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네버엔딩 스토리로 달리고 있는 금융위기의 늪,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소설보다 흥미로운 리얼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도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책의 저자인 배서니 맥릭은 종합 월간지인 베니티 페어의 필자이자 엔론 스캔들의 공저자인데요..

포춘지에서 13년간 기자로 활동하다가 대기자로 퇴임하고 3년동안 골드만삭스에서

투자은행가로 활동한 이력을 가진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다른 저자인 조 노세라는 뉴욕 타임스의 경제, 경영 칼럼니스트이자 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필자로 

10년동안 포춘에서 기고가, 대기자, 편집장으로 활약하면서 제럴드 로브 상을 3회 수상하고

2006년에는 플리쳐 상 최종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단한 두 사람이 만나 집필한 책이라고 하니 읽기전부터 얼마나 기대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발 미국 몰락의 위기를 제대로 다루고 있는 도서..

금융위기의 이면에 감춰진 인간본성의 비밀을 밝혀주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2008년 미국에서 벌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의 후유증을 미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의 암흑의 거래 사실을 생생하게 다루고 왜 그러한 부실경영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인간의 본성과 잘 어우러지게 다룬 책..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2008년 한해에 끝난게 아니라 네버엔딩 스토리로 달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국제 경기를 불안정하고 물가는 치솟고,,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고통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거품은 미국 경제 역사상 가장 거대한 광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심사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마약을 복용하고

하루 14시간씩 일한 대출업체 직원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영업을 해도 계속 많은 돈을 벌어들였던 대출업체,,

2005년 증원업계가 MBS와 MBS관련 자산을 인수하면서 거둬들인 수익은

51억 6,000만 달러,,

증권업계가 채권 인수로 거둬들인 전체 수익의 25%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약삭빠른 투자자들에 의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 증권계,,

어쩌면 알면서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릇된 선택을 하게 된건 아닐런지,,

결국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악화가 되어버린 사태는 아직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는 힘있는 권력가들의 권력 남용으로 인한 경제의 조작으로

서민들이 피해를 받는 상황을 과거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잘 이끌어내고 있는 경제학 도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요..

과거 미국의 실수를 거울로 삼아 흔들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를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 책입니다.

모든 금융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네요..

 

< 해당 서평은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제공되는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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