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에게 배운다 -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엄마 성장 에세이
김혜형 글 그림 / 걷는나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엄마는 아이에게 배운다..

우리 아이들은 세상을 보는 눈이 어른들과는 참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18이라는 숫자를 말했을 뿐인데 화를 내는 어른들..

아이에게 정확하게 사유를 묻지 않고 그저 나쁜 말이라고만 하는 어른들에게

16이라는 말은 해도 되냐고 묻는 아이..

어른들의 때묻은 생각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해지는건 아닌가 두렵기도 한 대목이었어요!

자연을 사랑하고 감정 표현이 적극적인 우리 아이들..

사랑한다, 좋아한다, 행복한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는 아이들 덕분에

우리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는건 아닐런지~

직장맘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 이 책은요..

어린 아이를 떼어놓을때마다 마음이 짠해지는

부모의 애틋함을 제대로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안학교라는 결단을 내리기까지 힘들었을 엄마의 마음~

사실 저도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 학부모가 되면 달라질꺼라고 다들 말하더라구요..

요즘처럼 아이들의 인성이 중요시여겨질때에는

대안학교에 보내어서 공부보다는 인성을 더욱 중시하고

자연을 느끼면서 아이들이 감성이 풍부해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께서 자꾸만 반복해서 질문을 하는터에

엄마는 짜증을 내고 화를 내지만

아이는 왜 화를 내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하는데요..

이처럼 우리 아이들의 마음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여유롭게 세상을 편안하게 대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따뜻한 마음과 여유로움을 배워야하는건 아닐런지~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다른 아이들처럼 얌전하게 놀지 않는다고,

이것저것 사달라고 말하는게 왜이리 많으냐고 화를 내고 다그치는

우리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의 심성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대안학교에서 편안하게 살다가 일반 학교에 왔을때

물론 적응하기가 힘든 점이 많을 것 같아요~

강압적으로 학습을 시키고 아이들에게 벌을 세우는 학교!!

그러한 환경을 접하다보면 아이들이 학교에 거부감을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하랑천사 역시 학교에서 아침마다 들려오는 매타작 소리에 가슴이 철렁하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은 체벌이 금지 되어있어서 무엇을 하든지간에 점수 차감으로 이어진다고 하니

아이들을 점수의 노예로 더욱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남들 다 하는 공부를 안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하면 아이가 재미를 느끼면서 공부를 하고

자신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는지 도와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큰 역할일 것 같아요..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자연과 더불어사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더욱 배우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해당 내용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